
사진: Philip Myrtorp / Unsplash
국내 항공사 지원을 준비하다 어학 점수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이스타는 토익 550점, 티웨이와 에어프레미아는 600점을 요구합니다. 면접 준비는 다 됐는데 점수 때문에 회차를 통째로 넘기는 지원자를 흔하게 봅니다.
카타르항공은 여기서 완전히 다릅니다.
지원자격 — 어학 점수 요건이 없습니다
| 항목 | 기준 |
|---|---|
| 학력 | 고등학교 졸업 이상 |
| 나이 | 만 21세 이상 |
| 공인 어학 성적 | 제한 없음 |
| 암리치 | 212cm 이상 |
공인 어학 성적을 제출하지 않습니다. 토익도, 토익스피킹도, 오픽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학력 기준도 낮습니다. 국내 항공사 상당수가 전문대졸 이상을 요구하는 데 비해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오해하지 마셔야 할 것. 어학 점수가 필요 없다는 것이지 영어가 필요 없다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전형 전체가 영어로 진행되고, 뒤에 설명할 CV Drop 단계에서 영어 회화 능력을 면접관이 직접 봅니다. 점수라는 관문이 없어진 대신 실제 말하기로 평가받는 구조입니다.
이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점수는 낮지만 회화가 되는 사람에게 유리하고 점수는 높지만 말하기가 약한 사람에게 불리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어느 쪽인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지원하세요.
전형 구조
카타르항공 채용은 국내 항공사와 순서 자체가 다릅니다.
서류 지원 → CV Drop → 영어 테스트·Small Talk·Discussion → 신체검사 → Final Interview
CV Drop이 첫 관문이자 최대 관문
CV Drop은 이력서를 면접관에게 직접 건네는 자리입니다.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끝나는 국내 방식과 달리, 이 짧은 순간에 첫인상과 영어 회화가 동시에 평가됩니다.
이 자리에서 주로 나오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기소개
- 서비스 경험
- 얼마나 근무했는지
- 지금은 그만뒀는지, 그만뒀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 자체는 평범합니다. 문제는 이게 몇십 초 안에 영어로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준비된 문장을 외워서 읽는 티가 나면 바로 걸립니다.
이후 단계
CV Drop을 통과하면 영어 테스트와 Small Talk, Discussion(그룹 토의)으로 넘어갑니다. 신체검사에서 암리치 212cm를 확인하고, 마지막 Final Interview에서 심층 면접을 봅니다.

사진: Quilia / Unsplash
타투는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카타르항공은 타투에 대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에 있는 점까지 확인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국내 항공사는 대체로 "유니폼으로 가려지면 무방"한 쪽에 가깝지만, 카타르항공은 그 기준으로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타투가 있다면 지원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고, 확실하지 않다면 다른 항공사를 함께 준비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국내 항공사와 무엇이 다른가
| 항목 | 국내 항공사 | 카타르항공 |
|---|---|---|
| 어학 | 토익 550~600 점수 제출 | 점수 요건 없음 |
| 학력 | 전문대졸 이상이 다수 | 고졸 이상 |
| 첫 관문 | 온라인 서류 | 대면 CV Drop |
| 평가 언어 | 한국어 중심 | 전 과정 영어 |
| 근무지 | 국내 베이스 | 도하 이주 |
근무지가 바뀐다는 점을 가볍게 보시면 안 됩니다. 합격하면 카타르 도하로 이주해 생활하게 됩니다.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지원했다가 실제 생활을 고민하지 않으면 오래 못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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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 글의 정보는 2026년 8월 기준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외항사 채용 요건과 전형 방식은 회차마다 바뀌므로 지원 전 카타르항공 공식 채용 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